꽤나 오래전부터 학교 이메일을 쓰다보면 적은 용량때문에 pop3를 통해서 Outlook으로 전부 저장해 두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컴퓨터도 여러 대를 쓰게 되고 이곳 저곳에서 예전의 이메일을 찾아보고 싶지만, 로컬 컴퓨터에 저장된 이메일에 쉽게 접근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Outlook의 .pst 파일을 통채로 웹메일 서비스로 옮기고자 하는 마음은 여러 달 전부터 있었는데, 어떻게 옮길지 막막해 하다가 이제서야 매우 간단한 방법을 찾았습니다.
지금부터 소개할 방법은 사실 너무 간단해서 깜짝 놀랄만 하지만 단점으로는 매우 느린 속도,
먼저 Outlook에 .pst 파일을 로드한 후에, IMAP으로 Gmail을 연결합니다.
그 후에 제 이메일에 들어가서 받은 편지함을 싹 비워놓았습니다.
이제 Outlook의 받은편지함에 있던 모든 메일들을 선택한 다음, Gmail의 받은편지함으로 모두 드래그하여 옮겨보았습니다.
그랬더니 Gmail의 받은편지함에 이메일들이 서서히 업데이트 되기 시작합니다. 이 작업을 하는 동안 Outlook을 종료하면 작업이 중지되기 때문에 반드시 켜두시길 바랍니다.
이제 Gmail에서 모든 메일을 관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마 이 방법은 다른 메일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업 도중 오류가 몇 번 났는데, 메일의 용량이 너무 크면 (아마도 첨부파일 때문에) 제대로 옮겨지지 않는군요. 그 외의 메일들은 잘 옮겨졌습니다. 차근차근 제가 가지고 있는 파일들을 모조리 옮겨야겠네요. ^^;
안녕하세요? 꼭 필요한 정보여서 게시하신대로 진행을 해보았는데.. 드래그 해보아도 복사는 되지 않네요..ㅠㅠ pst파일의 계정은 회사계정이고, 지메일로 새로운 계정생성 후 아웃룩에 IMAP을 통해 계정생성하였는데.. 이렇게 진행하는게 맞나요?ㅠㅠ
답글삭제네 맞아요. 다만 주의할 점은, pst파일에서 폴더로 묶여있는 이메일들은 옮길 때 받은편지함으로 옮기면 옮겨지지 않습니다. 폴더를 통채로 복사해서 옮길 경우에는 원하는 폴더를 우클릭하여 폴더 복사를 누르신 다음에 wlehfspt@gmail.com과 같이 전체 카테고리로 옮겨주시면 gmail에서 알아서 태그로 변환하여 옮겨주더군요.
삭제폴더 복사가 아니라면 폴더 안의 내용물을 모조리 복사해서 받은편지함으로 옮기셔도 됩니다. 그리고 동기화가 잘 안되면 F9를 눌러서 동기화를 실시하고 기다려보세요. 꽤 오래걸리는 일입니다... ㅠㅠ
제가 폴더 복사를 안하고 그냥 옮겼다가 일부 메일을 날렸는데 조심하시고 pst 파일은 백업을 하나 만들어주세요. 또한 용량이 큰 메일은 제대로 업로드 되지 않아서 오류창을 많이 띄울텐데 확인을 일일히 눌러줘야 그 다음 동기화가 진행되더군요.